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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외국인 선수 교체 단행…前 흥국 테일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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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공사, 외국인 선수 교체 단행…前 흥국 테일러 영입

    앳킨슨, 훈련 중 무릎 부상으로 전력 이탈

    흥국생명에서 두 시즌 동안 V-리그를 경험했던 테일러가 한국도로공사의 품에 안길 전망이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한국도로공사가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한다. 셰리단 앳킨슨이 떠나고 V-리그 경험이 있는 테일러 쿡(전 테일러 심슨)이 합류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8일 현재 도로공사의 앳킨슨은 부상으로 인해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앳킨슨은 전남 순천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대회를 마치고 훈련을 진행하던 중 수비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 인대를 다쳤다. 병원 검진 결과 4주 정도의 안정이 필요한 상황. 재활 기간까지 고려한다면 최대 두 달 가까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앳킨슨은 지난 5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사전 평가 2위를 차지했던 앳킨슨은 트라이아웃에서 강한 스파이크로 김종민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

    컵 대회에서는 3경기에 출전해 72득점 공격 성공률 38.2%를 기록했다. 힘과 타점은 좋다는 평가였고 테크닉만 보완한다면 V-리그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앳킨슨은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 정규시즌을 경험하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앳킨슨의 대체자로는 테일러가 합류할 전망이다.

    테일러는 2015-2016, 2017-2018시즌 흥국생명 소속으로 V-리그를 두 시즌이나 경험한 선수다. 그러나 두 차례 모두 부상과 심리적인 문제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하고 한국을 떠났다.

    두 시즌 성적은 28경기 701점 공격 성공률 37.4%다. 테일러는 트라이아웃 참가 선수 가운데 기량은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과거 부상으로 시즌을 다 마치지 못했다는 전력 때문에 지명을 받지 못했다.

    해외리그 개막으로 대체 선수 구하기가 어려워진 가운데 도로공사는 테일러를 영입하는 과감한 모험수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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