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0시경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서울방향 수원 IC인근에서 경찰버스 2대와 승합차가 3중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위는 사고가 난 경찰버스 2대, 사진 아래는 사고 승합차.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12일 오전 10시경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서울방향 수원 IC인근에서 광주광역시 북부경찰서 소속 경찰버스 2대와 승합차가 3중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경찰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카니발 차량이 1차선에서 2차선으로 차선변경을 하는 과정에서 뒤따라 오다 속도를 늦추지 못한 경찰버스가 카니발 차량을 추돌했고, 또 다른 경찰버스도 앞선 경찰버스를 들이 받았다.
경찰버스에는 각 40명씩 모두 80명의 의무경찰(의경)이 탑승한 상태였다.
이 사고로 승합차 탑승자는 부상을 당하지 않았으나, 운전을 하던 의경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을 비롯 모수 24 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접수 후 소방 40 명, 경찰 2 명 등의 인력이 출동해 구조작업과 임시응급의료소 설치 등의 응급조치를 벌인 후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후송했다.
운전을 하다 중상을 입은 배모(19·상경) 의경은 수원아주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복부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23명 의경들은 코열상, 무릎통증, 복부통증, 허리통증 등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수원 아주대, 한림대, 동수원, 성빈센트, 강남병원 등 6개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