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방송화면 캡처)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가 일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시청률 12.7%-14.7%-15.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일 방송분이 기록한 12.6%-13.3%-15.0%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로, 이날 방송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자신의 결혼 과정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지난 4월 3세 연하의 의사와 결혼했다.
이정현은 자신의 남편이 연예계 절친인 이민정, 성유리, 고소영, 손예진, 공효진 등 친구들에게도 검증받은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정현은 "친구들 검증이 중요한 거 같다. 다들 배우들이다 보니까 사람 보는 눈이 예리하다. 그래서 친구들한테 남편을 보여줬는데 떨렸다"며 "친구들이 같이 만나고, 여행도 가보고 나서 오케이 해줬다. 친구들이 남편과 친해지면서 '괜찮은 거 같다. 속 안 썩일 거 같다'고 했는데 진짜 속을 안 썩여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같은 날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을 살펴보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10.4%-14.3%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4.4%-6.9% △KBS2 '개그 콘서트' 5.5% △MBC '복면가왕' 5.1%-7.5% △MBC '같이 펀딩' 4.2%-4.6%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3.9%-4.6% △MBC '구해줘 홈즈' 4.8%-5.9% △SBS '런닝맨' 3.8%-6.1% △SBS '집사부일체' 3.8%-5.2%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