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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미제사건 용의자, 공소시효 만료 직전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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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년 전 미제사건 용의자, 공소시효 만료 직전 기소

    경찰, 2004년 미아동 살인미수·명일동 살인사건 용의자 찾았다
    알고보니 '석촌동 연쇄살인범'…검찰, 공소시효 만료 닷새 전 기소

     

    장기미제 사건으로 분류되던 15년 전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검거돼 공소시효 만료 직전 재판에 넘겨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2004년 서울 미아동 살인미수 사건, 명일동 살인사건의 용의자 이모(54)씨를 지난해 11월 검찰에 송치했다.

    이씨는 2004년 8월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여성 2명을 살해하려 하고, 같은 해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주부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미아동 살인미수 사건의 공소시효 만료를 닷새 앞둔 지난 8월14일 이 씨를 기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이 사건 관련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경북북부제1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이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추궁을 이어갔고, 결국 8개월 만에 편지를 통해 범행을 자백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2004년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해당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검찰은 명일동 살인사건에 대해서도 조만간 추가 기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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