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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입성' 벤투 감독 "승점 3점 획득에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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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 입성' 벤투 감독 "승점 3점 획득에 집중하겠다"

    파울루 벤투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우리 스타일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집중하겠다."

    평양 원정 남북전을 앞둔 파울루 벤투 감독의 소감은 간단했다. 경기 외적 변수에 둘러쌓인 상황이지만, 목표는 무조건 승점 3점이었다.

    벤투 감독은 14일 오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H조 3차전 북한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투지가 돋보이는 팀이고, 과감하고 저돌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수비를 하다가 역습을 할 때 과감하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2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한국과 북한이 나란히 2연승 승점 6점을 기록 중이다. 한국이 골득실에서 앞선 선두. 이제 3차전이지만, 평양 남북전은 H조의 향방을 가를 사실상 승점 6점짜리 경기인 셈.

    벤투 감독은 "양 팀 모두 승점 6점으로 치열한 모습이지만, 우리는 우리 스타일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양에서의 훈련 장면.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벤투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용(전북)도 "선수 개인을 논하기보다 팀 자체가 투지가 좋고, 파워풀한 선수가 많다고 생각한다. 준비를 잘하겠다"면서 "특정 선수보다 모든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다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벤투호는 중국 베이징을 떠나 오후 4시10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짐을 풀 틈도 없이 김일성경기장으로 향해 공식훈련을 실시했고, 오후 10시가 넘어서야 숙소에 여장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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