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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폐사체서 7번째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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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멧돼지 폐사체서 7번째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강원 철원 민통선 내에서 발견돼

    야생 멧돼지 자료사진(사진=환경부 제공)

     

    강원도 철원군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또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6일 철원군 원남면 죽대리의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기 북부와 강원 비무장지대(DMZ), 민통선 부근 등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 폐사체는 7구로 늘었다.

    이번 폐사체는 전날인 지난 15일 오후 민통선 내 폐사체 수색 작업 중이던 군인이 발견했고, 발견지점은 지난 12일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점에서 약 1.4km 정도 떨어졌다.

    신고를 받은 철원군은 시료채취 후 야생멧돼지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사체를 소독 및 매몰하고, 작업자 소독 및 주변 방역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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