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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서 북한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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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축구,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서 북한과 격돌

    베트남, 미얀마까지 A조 편성
    내년 2월 제주서 경기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북한과 베트남, 미얀마와 2020년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같은 조에 배정됐다.(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북한과 본선 진출 티켓을 다툰다.

    한국은 18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 2022년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 추첨에서 북한, 베트남, 미얀마와 함께 A조에 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 한국은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9위 북한보다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지만 베트남(34위), 미얀마(45위)보다는 앞선다. 역대 전적 역시 북한과는 1승3무15패로 열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베트남은 10전 전승, 미얀마 역시 5전 전승을 거뒀다.

    최종예선은 내년 2월 한국과 중국에서 열린다. A조 경기는 제주도에서 열리며 B조는 호주와 중국, 태국, 대만이 속했다. 한국의 경기 시간은 3일 베트남을 시작으로 6일 미얀마, 9일 북한을 차례로 상대한다.

    한국에서 여자축구 남북대결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5년 만에 열린다. 2017년에는 AFC 아시안컵 예선에서 평양 원정을 떠나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은 2장의 출전권을 8개국이 다툰다. 일본은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에 최종예선 조별리그에서 각 조 1, 2위가 4강에 진출해 크로스 토너먼트 방식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러 최종 본선 출전국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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