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손흥민(27, 토트넘 핫스퍼)은 날카로웠다. 2골과 함께 9.8점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3차전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홈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렸다.
전반 16분 에릭 라멜라의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전반 44분에는 탕귀 은돔벨레의 침투 패스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시즌 4~5호골(챔스 2~3호).
플레이에 군더더기가 없었다.
4개의 슈팅(유효 3개)으로 2골을 뽑아냈고, 4번의 드리블 돌파 중 3번을 성공했다. 패스 성공률은 77%. 키 패스는 2회였다. 특히 후반 에릭 라멜라와 해리 케인에게 향한 패스가 골로 연결됐다면 어시스트도 추가할 수 있었다. 라멜라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고, 케인에게 배달된 패스는 머리에 맞지 않았다.
UEFA 홈페이지 문자 중계에서 즈베즈다의 해설을 맡은 리포터가 "손흥민은 믿을 수 없이 빠르다. 결국 즈베즈다(원정팀)에 문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할 정도. 이 리포터는 손흥민의 두 번째 득점 후에도 "물론 즈베즈다의 실수였다. 하지만 손흥민은 너무나 태연하게 골을 마무리했다"고 감탄했다.
후스코어드닷컴도 평점 9.8점을 줬다. 역시 2골을 넣은 케인 다음으로 높은 평점. 1골 2어시스트의 라멜라의 평점은 9.3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