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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15골' 킬리안 음바페가 새로 쓰는 챔피언스리그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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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연소 15골' 킬리안 음바페가 새로 쓰는 챔피언스리그 역사

    킬리안 음바페. (사진=파리 생제르맹 트위터)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챔피언스리그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음바페는 23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헤의 얀 브레이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3차전 클럽 브뤼헤(벨기에)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7분 교체 투입 후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음바페는 1대0으로 앞선 후반 7분 에릭 막심 추포-모팅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음바페의 골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투입 9분(후반 16분) 만에 골을 터뜨리더니 후반 34분과 후반 38분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교체 투입된 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11년 만이다. 음바페에 앞서 2008년 10월 호세바 요렌테(당시 비야레알)가 올보르(덴마크)를 상대로 교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또 음바페는 유럽 대회 프랑스 선수 최연소 해트트릭 기록을 갈아치웠다. 프랑스의 종전 유럽 대회 최연소 해트트릭 기록은 1985년 UEFA컵 장 피에르-파팽의 21세였다. 당시 파팽은 클럽 브뤼헤 소속이었다.

    특히 음바페는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음바페는 브뤼헤전 첫 골과 함께 20세306일의 나이로 챔피언스리그 통산 15골 고지를 밟았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21세288일), 라울(22세163일)을 앞지른 최연소 기록이다.

    해트트릭으로 3골을 추가한 음바페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17골을 기록 중이다. 21세 이전에 음바페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21세 이전을 기준으로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12골을 넣었고, 파트릭 클라위베르트가 9골을 기록했다. 이어 라울과 메시, 하비에르 사비올라, 오바페미 마틴스(상하이 선화)가 8골, 티에리 앙리가 7골을 넣었다.

    한편 파리 생제르맹은 브뤼헤를 5대0으로 완파했다. 3연승 승점 9점으로 A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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