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한창수 사장(오른쪽)이 23일 서울시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일본 미야자키현 코오노 슌지 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미야자키현 코오노 슌지 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민간 부문 우호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한창수 사장은 전날 서울시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코오노 슌지 지사와 만나 민간 교류 활성화와 함께 미야자키 노선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3선인 코오노 슌지 지사는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인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한일 관계가 경색된 이후 코오노 슌지 지사는 '일본 관광객 1000명 한국 보내기', '한국인 관광객 환영 행사' 등 양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한창수 사장은 "현재 냉각된 한일 관계는 민간차원에서 포기하지 않고 꾸준한 교류를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코오노 슌지 지사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코오노 슌지 지사는 "한국은 미야자키현에 있어서 소중한 이웃나라이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확실하게 이어나가고 싶다"며 "많은 한국 승객들이 미야자키를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2001년 4월 미야자키 노선에 취항한 이후 18년간 꾸준하게 인천-미야자키현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