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이 제약업계 최초로 '교육기부대상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종근당은 "고촌재단이 23일 열린 '2019년 제8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시상식에서 교육기부대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은 한 해 동안 교육기부에 기여한 기업·공공기관·단체·대학·개인 등을 포상해 교육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3 차례 수상자는 교육기부대상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종근당고촌재단은 2014년부터 고촌이종근기념관을 운영하며 각종 미래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 공로로 지난 2016과 2017년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는 융합인재교육(STEAM) 기반의 기업가체험 프로그램을 신규 개발하고 교육대상을 저소득층으로 확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평생을 장학사업에 헌신한 이종근 회장의 정신을 이어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국내외 장학사업, 고촌이종근기념관 운영, 학술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 청년들이 겪고 있는 실질적인 고민을 해결하자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무상기숙사를 제공하는 등 국내 제약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의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