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춘천 데이터센터 (사진=삼성SDS 제공)
삼성SDS는 24일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 6584억원, 영업이익 2066억원을 각각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기 대비 각각 4.2%와 20.1%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9.7%, 3.5% 증가했다.
사업분야별 실적을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9% 늘어난 1조374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SDS는 IT서비스 사업 매출이 공공, 금융, 제조 등 삼성 관계사 외 다양한 업종의 대외 고객을 확보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가운데 최근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보안 사업이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해 IT서비스 사업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물류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대비해 18.1% 증가한 1조284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대외 매출은 자동차부품, 전자, 생활용품/유통, 태양광 모듈 등 다양한 업종에서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 늘어난 21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대외사업을 통한 혁신적 성장’이라는 경영 방침에 따라 IT서비스 사업과 물류BPO 사업에서 대외고객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3분기 대외사업 매출액 4400억원을 달성, 2분기 연속 대외사업 매출액을 전년대비 40% 이상 늘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