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메이커인 포드가 다음 달에 "머스탱에서 영감을 받은" SUV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USA투데이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드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전기차가 지루해야 한다는 신화를 깼다"고 밝혔다.
포드는 이 전기차의 일부 실루엣을 보여주는 동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루프선의 윤곽과 앞면의 일부 외관을 보일 듯 말 듯 감칠맛 나게 나타냈다.
USA투데이는 이 동영상을 보고 "현재의 머스탱처럼 보인다"고 표현했다.
이 신문은 포드가 전기차의 선두주자인 테슬라를 직접 겨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내년에 기존 '모델X'보다 작고 저렴한 '모델Y'를 출시할 계획이다.
따라서 포드의 SUV 전기차는 테슬라와의 경쟁에서 끝장을 보려는 포드의 노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망했다.
포드의 전기 SUV는 로스앤젤레스 오토 쇼를 앞둔 오는 11월 17일에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