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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픈 근현대사 담아낸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내년 귀환

공연/전시

    가슴 아픈 근현대사 담아낸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내년 귀환

    2020년 1월 23일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포스터 (사진=수키컴퍼니 제공)

     

    위안부와 제주4.3 사건 등 굵직했던 근현대사의 가슴 아픈 사건을 그려낸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가 내년에 귀환한다.

    최근 제작사 수키컴퍼니는 2020년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의 재연을 밝히며,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1991년 방영 당시 전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국민 드라마'로 각인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일제 강점기인 1943년 겨울부터 한국전쟁 직후 겨울까지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을 배경으로 그리며 그 시대를 살았던 세 남녀의 지난한 삶을 통해 한민족의 가슴 아픈 역사와 서사를 담아냈다.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초연된 작품은 주인공등의 애절한 러브 스토리와 역사적 사건들을 응축시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대형 뮤지컬에서 보기 드문 런웨이 형식의 구성을 차용해 300여 석의 객석을 '나비석'으로 꾸미는 등 배우들의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는 혁신적인 무대 연출로 극찬을 받기도 했다.

    내년에 재연되는 작품은 초연의 작품성을 유지하면서도 원작 드라마의 방대한 서사와 장대한 스케일을 잘 살린 무대와 세트 등으로 더욱 견고해져 돌아온다.

    고증을 통해 당시 상황을 노래와 대사로 잘 녹여내 생생한 감동을 전하고, 시공간을 넘나드는 효과적인 연출과 극 전반에 흐르는 웅장하고 애절한 선율의 음악은 관객의 마음에 뭉클한 감동과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작품은 뮤지컬 '서울의 달', '요셉 어메이징' 등을 성공으로 이끈 변숙희 프로듀서를 수장으로 '드라큘라', '메피스토'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노우성이 연출을 맡았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내년 1월 23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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