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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막말 논란' 키움 송성문에 엄중 경고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키움 대 두산 경기에 앞서 키움 송성문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송성문은 지난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두산 베어스 선수들에게 "팔꿈치 인대 나갔다", "자동문이야" 등의 발언을 했다. (사진=연합뉴스)

     

    '막말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이 엄중 경고 제재를 받았다.

    KBO는 25일 "한국시리즈(KS) 1차전 경기 중 더그아웃에서 상대 팀 선수단에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부적절한 언행을 한 송성문에게 KBO 리그규정 '경기 중 선수단 행동 관련 지침' 4항 위반을 근거로 엄중 경고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송성문은 1차전에서 '최신식 자동문', '2년 재활' 등 상대 선수를 조롱하는 듯한 말을 내뱉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사태가 크게 번지자 송성문은 "제가 한 행동에 대해 많이 반성하고 있다. KBO리그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라며 "해당 영상을 직접보지는 못했다.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논란이 생겨 많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KBO는 송성문의 사과와 별개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심의 끝에 엄중 경고 제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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