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가 스포츠 브랜드와 콜라보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워치 시장의 독보적 선두인 애플이 나이키에 이어 에르메스와 협업한 애플워치를 내놨고, 삼성전자는 언더아머와 손잡았다.
(출처=애플 홈페이지 캡처)
애플코리아와 삼성전자는 25일 각각 '애플워치5'와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언더아머 에디션'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애플은 홈페이지를 통해 "애플 워치 나이키의 진가는 나이키 런 클럽 앱과 함께 사용할 때 비로소 드러난다"며 "나이키 런 클럽 앱은 수많은 훈련 방식과 적절한 코칭 및 동기부여를 통해 당신의 운동을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려주죠"라고 소개한다.
특히 화면이 꺼지지 않는 '올웨이즈 온' 모드를 새롭게 탑재한 애플워치5에 워치 페이스를 최적화했다고 강조한다.
나이키 런 클럽 앱은 매주 새롭게 제공되는 오디오 가이드 러닝을 통해 조언을 받고, 엄선한 사운드트랙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의 달리기에 대한 분석 수치와 기록을 제공하면서 맞춤형 응원으로 격려도 한다.
스마트워치가 손목 위 건강 관리 디바이스로 자리하면서 애플워치는 러닝을 비롯해 심박수, 주변 소음이 청력에 미칠 영향까지 경고해주고 있다.
검은색 스틸 케이스와 가죽 밴드 등을 비롯해 상시표시형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맞게 디자인된 페이스를 제공하는 애플워치 에르메스는 가격이 149만9천원부터 167만9천원이다.
애플워치5 가격이 53만9천원부터 시작하는데, 고급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언더아머 에디션'은 달리기 마니아를 위해 특화된 스마트워치로 이미지 메이킹하고 있다.
스포티한 디자인의 전용 스트랩과 워치 페이스를 제공하고, 언더아머 색팩과 손목밴드를 패키지로 판매중이다.
언더아머의 러닝앱인 '맵 마이 런 (Map My Run)'으로 실시간 달리기 코칭을 받을 수 있는데, , 내 운동 패턴에 맞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MVP 서비스도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는 가전박람회 CES 등에서 삼성전자와 웨어러블 협력사로 소개됐다. 앞서 스마트워치 기어S3를 통해 사용자의 운동·영양·수면 등 건강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함께 발표하기도 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언더아머 에디션은 블루투스 모델, 알루미늄 소재의 아쿠아 블랙 색상으로만 나온다. 44mm(36만9600원)는 블랙 스트랩, 40mm(33만원)는 모드 그레이 스트랩 조합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언더아머 브랜드하우스 강남점에서 만나볼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