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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들, 우천 속에서도 광화문서 수천명 모여 "文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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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단체들, 우천 속에서도 광화문서 수천명 모여 "文 퇴진"

    오후 10시까지 집회 후 다음날까지 '철야 기도회'

    (사진=연합뉴스)

     

    25일 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보수단체들이 광화문 일대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문재인 퇴진 철야 국민대회'를 열었다.

    범투본 측은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철야기도회를 열고 "조국 사퇴가 아니라 문재인 정권까지 퇴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인다.

    이날 집회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 회장인 전광훈 목사와 이재오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 목사는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면서 문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집회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수처 설치를 반대한다. 공수처는 정권이 사법부를 장악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범투본은 국민혁명 선언문을 발표하고 △자유민주주의 수호 △공산주의 반대 △문 대통령 헌법유린 단죄 등을 주장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집회 시간인 오후 7시보다 이른 시각부터 모여들었다. 경찰에 신고된 집회 참가 인원은 5000명이다. 경찰은 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78개 중대 4000명의 경력을 배치했다.

    범투본은 이날 오후 10시쯤까지 집회를 진행한 후 26일 오전 6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철야 기도회를 열며 밤샘 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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