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를 마친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26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에서 나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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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지드래곤은 26일 오전 8시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을 신고했다.
지드래곤은 "군 복무 잘 마치고 돌아왔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군인이 아닌 본업에 돌아가서 충실히 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2월 현역 입대한 지드래곤은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포병연대에서 복무해왔다.
하지만 최근 3사단 주변에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ASF) 때문에 전역 현장에 팬들이 운집할 경우 방역 체계에 비상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이례적으로 지드래곤의 전역 장소가 용인으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