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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조구함·한미진,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서 '동반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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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도 조구함·한미진,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서 '동반 금메달'

    • 2019-10-27 11:11

    한국 유도대표팀, 금 3개, 은 1개, 동메달 4개로 종합우승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 유도 중량급 간판 조구함(수원시청)과 한미진(충북도청)이 나란히 그랜드슬램 금메달을 차지했다.

    조구함은 2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9 국제유도연맹(IJF)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남자 100㎏급에서 우승했다.

    그는 준결승에서 샤디 엘나하스(캐나다)를 반칙승으로 누른 뒤 결승에서 만난 제림 코트소이브(아제르바이잔)도 반칙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조구함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에 그치며 실망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흔들리지 않는 실력을 과시했다.

    한미진은 여자부 78㎏ 이상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결승에서 프랑스 앤 파투마타 엠 바리오(프랑스)를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꺾고 우승했다.

    남자 90㎏급에선 곽동한(하이원)이 은메달, 남자 100㎏ 이상급에선 김성민(블루나눔필룩스)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네덜란드(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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