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길스토리 제공)
배우 김남길이 '김남길의 우주 최강 쇼'로 팬들과 만나며 또 한 번 '선한 영향력'을 실천한다.
오는 12월 8일 개최하는 '김남길의 우주 최강 쇼'에서 김남길은 직접 선곡한 노래에 이야기를 담아 생동감 있는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김남길이 5년간 대표로서 이끌어온 문화예술 NGO 길스토리에서 프로보노로 함께 활동하고 있는 공연 전문가들도 참여할 계획이다.
김남길은 2010년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현장에 봉사활동을 다녀온 것을 계기로 전 세계 팬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글로벌 소셜 플랫폼 '길스토리(gil-story.com)'를 오픈했다.
2014년에는 필리핀 태풍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을 실시해 300여 가정의 집을 복구해 주기도 했다.
김남길은 이를 계기로 길스토리를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하고 본격적으로 공익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예술이 가난을 구할 수는 없지만 위로할 수는 있다'라는 신념으로 '길을 읽어주는 남자, 길이야기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김남길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길스토리와 공공 예술 캠페인을 후원할 예정"이라며 "한 해가 저물어 가는 12월의 좋은 날,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8일 tvN '김현정의 쎈터:뷰'에 출연한 김남길은 길스토리 운영을 위해 1억 원 이상의 사비를 털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지인들과 모여서 흔히 말하면 '봉사활동'을 하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시민단체를 만들어서 '좋은 일을 해야지'라는 큰 뜻으로 만든 게 아니다"라며 "기업후원 제안이 있었지만 거절했다. 자본 논리 때문에 본질을 잃고 싶지 않았다. 사회적 기업이 가지고 있는 방향성과 우리는 달랐다"고 말했다.
한편 '김남길의 우주 최강 쇼' 티켓은 29일 오후 8시 티켓예매처 ‘옥션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