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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에 종일 미세먼지 극성…"황사 영향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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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하늘에 종일 미세먼지 극성…"황사 영향 때문"

    서울 전역 미세먼지 '나쁨' 수준
    "외출 자제하고 외출시에는 마스크 착용"

    (사진=연합뉴스)

     

    서울시 전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종일 탁한 대기 질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서울특별시 대기환경정보에 따르면 29일 오후 3시 기준 서울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기준 110㎍/㎥으로 '나쁨'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양천구가 126㎍/㎥으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가 124㎍/㎥, 성동구가 120㎍/㎥ 순이었다. 반면 서울 도봉구가 88㎍/㎥으로 가장 낮았다.

    같은 시각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0㎍/㎥로, '보통'(16~35㎍/㎥) 수준을 가르키고 있다.

    이번 미세먼지는 황사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7~28일 몽골 남부와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발원한 황사는 29일 새벽부터 서해안 지역에서 점차 남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오전 5시 기준으로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내렸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대기 중 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발령된다. 서울시의 경우 25개 구의 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농도는 오전 4시 151㎍/㎥, 오전 5시 156㎍/㎥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호흡기 또는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다음날인 30일 서울을 포함한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사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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