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회에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 두 번째 순서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연설이 있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2년 반을 잃어버린 2년 반이라고 규정하며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으로 문재인 정권은 거짓말 정권의 정수를 보여줬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연설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나 원내대표 연설을 두고 "생각이 참 많이 다르다"며 "굉장히 많은 차이들을 여러 분야에서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야당으로서 비판과 함께 구체적인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며 "그런 면에 있어서 무딘 칼 같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윤창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