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발생한 충돌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국회방송에 대한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공공수사부(조광환 부장검사)는 30일 오전 9시50분쯤부터 검사와 수사관들을 서울 여의도 국회방송에 보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구체적인 압수수색 목적과 범위 등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4월 말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과정에서 벌어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영상 자료를 추가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국회방송 압수수색은 지난 18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