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30일 이른바 '빅데이터 3법' 통과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민주당이 조국 국면 이후 국면 전환을 위해 민생 일정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구로구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빅데이터 3법과 관련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논의 중인데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등 기업들의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근거법을 일컫는다.
이 대표는 이어 "문재인 정부는 최초로 5G를 상용화하는 등 정보통신기술(ICT) 성장을 위한 규제 철폐를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데이터산업은 빅데이터 초연결이 관건이 되는 4차 혁명의 핵심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정은 혁신성장을 가속화 하기 위해 내년에 예산을 중점적으로 투자한다"며 "연구개발(R&D) 예산이 최초로 20조원을 넘었고, 4대 혁신성장 분야에 50% 증액된 15조9000억원 등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일본의 경제도발로 어려움을 겪는 것을 계기로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별법을 만들어 이 분야에서의 경제적인 자립을 역점으로 두고 있는데, 어느 정도 가닥을 잡은듯하다"며 "안정적인 단계에 들어가 다행이며, 관련법이 통과되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