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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 다음은 결혼? '동백꽃 필 무렵', 자체 최고 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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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썸 다음은 결혼? '동백꽃 필 무렵', 자체 최고 시청률

    수도권 타깃 시청률 17.9%까지 상승

    30일 방송된 KBS2 '동백꽃 필 무렵' (사진='동백꽃 필 무렵' 캡처)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수도권 타깃 시청률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동백꽃 필 무렵' 25, 26회 시청률은 14.3%, 16.9%(전국 가구 기준)로 전 채널 수목드라마 1위를 유지했다. 수도권 타깃 시청률은 17.9%로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2049 타깃 시청률도 7.3%, 8.7%로 자체 최고 기록이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까불이 잡으랴, 동백(공효진 분) 반대하는 가족 설득하랴 동분서주하는 용식(강하늘 분)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용식이 자꾸만 동백과 어긋나는 가운데, 동백은 '불에 타지 않는 마녀는 없다'라며 까불이가 놓은 덫에 걸리게 됐다.

    문이 잠겨 꼼짝없이 갇힌 동백은 불길에 휩싸인 채로 쓰러졌고, 용식은 동백을 발견하고는 주저 없이 불붙은 문짝을 뜯어냈다. 불길을 가르느라 온 팔에 붕대를 감고 병원에 실려 갔다. 동백은 용식에게 "내가 뭐라고 이래요"라며 눈물을 쏟아냈고, 용식은 "그놈의 썸 그냥 다 때려치워요"라며 "우리 그만 결혼해요"라고 청혼했다.

    처음으로 받아 본 청혼에 동백은 그동안 품었던 불안한 마음을 걷어냈고, "사랑해요"라는 화답과 함께 입을 맞췄다.

    KBS2 '동백꽃 필 무렵' 27, 28화는 오늘(3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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