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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오락솔', 유럽서 희귀의약품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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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 '오락솔', 유럽서 희귀의약품 지정

    (사진=연합뉴스)

     

    한미약품이 개발해 미국 제약사에 기술수출한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이 유럽에서 연조직육종(soft tissue sarcoma)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한미약품 파트너사인 아테넥스는 30일 유럽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유럽의약품청(European Medicines Agency)의 긍정적 의견을 토대로 오락솔을 연조직육종(soft tissue sarcoma) 치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연조직육종은 장기, 뼈, 피부를 제외한 지방, 근육, 신경, 인대, 혈관, 림프관 등 몸의 각 기관을 연결하고 지지하며 감싸는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시판허가 과정 지원, 비용 공제, 출시 후 10년간 독점권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오락솔은 주사용 항암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가 적용된 한미약품의 항암 혁신신약으로, 2011년 미국 아테넥스에 기술수출됐다.

    오락솔은 지난해 4월 미국 FDA로부터 '혈관육종' 희귀의약품으로도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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