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SK텔레콤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5612억원, 영업이익 302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9% 늘었고 영업이익은 0.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744억원으로 73.9% 줄었다.
무선 매출은 데이터 사용량 증대와 5G 가입자 증가로 2조49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1%, 전 분기 대비 2.1% 증가했다. SK텔레콤 5G 가입자는 9월말 기준 154만명이다.
5G 가입자 증가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78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 전분기 대비 8.1% 증가했다.
매출 가운데 미디어·보안·커머스 사업 등 비(非)무선 매출 비중이 45%를 넘어서는 등 성장세가 뚜렷했다.
미디어 사업의 IPTV 매출은 33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0%, 전 분기 대비 3.6% 상승했다.
새로운 OTT 웨이브(wavve)를 지난달 출범시켰으며, 2023년까지 유료가입자 500만명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 단계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보안 사업의 매출은 ADT캡스의 안정적 수익와 IT 보안업체인 SK인포섹의 성장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3.0% 증가한 3060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 등의 커머스 사업 매출은 1885억원으로 올해 들어 다소 감소하는 추세지만, 영업이익 15억원으로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마케팅비, 네트워크 투자비 증가로 전년 대비 18.6%, 전 분기 대비 8.2% 감소한 20528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