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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꿈을 함께]4차산업혁명 시대 무엇을 준비할까?

제주

    [제주의 꿈을 함께]4차산업혁명 시대 무엇을 준비할까?

    <중고등 사이버보안영재사관학교 참여 고등학생>
    전문가와 함께하는 사이버보안 인재교육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인재양성 프로그램
    보안위협 증가하고 있지만 전문인력 양성 부족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사이버보안 교육에 만족도 높아

    영주고등학교 김준엽 학생

     

    ■ 방송 : CBS 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 FM 제주시 93.3MHz, 서귀포 90.9MHz (17:05~18:00)
    ■ 방송일시 : 2019년 10월 31일(목) 오후 5시 45분
    ■ 진행자 : 류도성 아나운서
    ■ 대담자 : 영주고등학교 김준엽 학생

    JDC와 제주CBS가 함께하는 공동 기획입니다. 기업의 지역공헌사업으로 지역의 꿈을 함께 이뤄보자는 <제주의 꿈을="" 함께="">시간인데요. 오늘은 글로컬 ICT 미래인재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영주고등학교 김준엽 학생이 나왔는데요. 안녕하세요?

    ◇ 류도성> 우선 어떤 사업에 참여했던 학생인지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해주실까요?

    ◆ 김준엽> 저는 JDC와 제주대학교 사이버보안인재교육원이 함께하는 글로컬 ICT 미래인재양성 프로그램 중 하나인 중고등 사이버보안영재사관학교에 참여했습니다. 중고등 사이버보안영재사관학교는 정보보호에 관심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관련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류도성> JDC와 제주대학교가 함께하는 미래인재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건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교육인가요?

    ◆ 김준엽> 전문가와 함께하는 정보보안교육인데요.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참가한 중고등 사이버보안영재사관학교 이외에도, 찾아가는 초등 정보보안교육, 진로 토크콘서트, 학부모 교육, 사이버 보안 1박 2일 캠프가 있습니다. 앞으로 남아 있는 교육은 11월17일 인공지능 진로 콘서트와 12월 21일과 22일, 1박 2일로 항공우주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캠프 프로그램이 있을 예정입니다.

    ◇ 류도성> 사이버보안 인재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해주셨는데요. 어떤 교육인지 자세하게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듣는 분들이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 김준엽> 사이버보안 인재교육이란 정보보호 우수인재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여 정보보호 전문성과 윤리적 의식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입니다. 4차 산업시대의 핵심적인 요소에는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포함한 융합정보보안 산업의 수요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런 수요에 맞는 교육을 진행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요새 핫한 알파고를 통해 인공지능이 뭔지는 알지만 원리적인 측면에서는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인공지능 원리교육과 실습, 미래진로 등을 교육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사진=제주대학교 사이버보안인재교육원 제공)

     

    ◇ 류도성> 그런데 왜 이런 교육이 진행된 겁니까? 왜 사이버보안 교육이 필요할까요?

    ◆ 김준엽> 현재 금융, 행정, 사무 등 대부분의 업무가 정보시스템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IT 환경변화에 따라 해킹,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위협이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는 IT 기반의 보안전문인력 양성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안정적인 정보시스템의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이버보안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이버보안 교육은 4차 사업혁명 시대의 지능정보기술 직업에 대한 진로탐색 및 직업정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이버보안 분야에 관심이 많고, 진로선택에 있어 고민하고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 류도성> 그래서 김준엽 학생은 인재양성교육을 받은 건데요. 한 분야를 전문적으로 교육 받은 건가요?

    ◆ 김준엽> 사이버보안과 관련된 각 분야의 전문가에게 교육을 받았으며 사이버보안의 미래와 인터넷 윤리의식, 미래 지능형 블록체인 핵심 기술의 이해와 인문학 교육, 블록과 암호 데이터 요소, 핵심 기술의 이해와 심화 실습에 대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현재 수업이 진행 중이며 앞으로 있을 수업은 침해사고 대응과 네트워크 보안 현장 체험 학습입니다.

    ◇ 류도성> 교육을 직접 받아본 소감은 어떻습니까?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분야인가요? 아니면 미래의 꿈과 연결이 되는 분야인가요?

    ◆ 김준엽> 평소에 화이트 해커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마땅히 학원이나 전문교육과정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자세하게 배울 기회가 없어서 혼자 검색을 해보거나 독학하는 수준에서 그치곤 했는데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접적으로 내 꿈과 관심분야에 발을 디딘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얻은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보안 분야 공부를 계속 해서 보안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 류도성> 교육을 받고나니 어떤 도움이 되던가요?

    ◆ 김준엽> 사이버보안 관련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블록체인 관련해서는 현재 동향과 미래 동향에 대한 이론 교육만이 아닌 이더리움 실습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러한 실습은 개인적으로 하기도 어렵고, 실습기회를 얻기도 어려운데, 말로만 듣던 블록체인관련 실습을 통해 관련내용을 보다 확실하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암호학은 알고리즘 설계의 기본이라 현대 암호학의 구성요소와 수학적 원리를 배웠습니다. 내용은 조금 어려웠지만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보안 관련 이론과 실습을 할 수 있어서 향후 진로 선택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 류도성> 앞으로 사이버보안 분야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까?

    ◆ 김준엽> 대학을 사이버보안 분야로 가게 된다면 인공지능, 빅데이터, 보안전문가 등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 같습니다.

    ◇ 류도성> JDC라는 공기업의 지역공헌사업이라는 기회를 통해서 교육이 진행됐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말씀할 수 있습니까?

    ◆ 김준엽> 요즘 이슈가 되는 디지털포렌식이나 정보보안 등에 관한 소식을 접하면서 저도 이런 방향으로 나중에 진로를 정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두루뭉술하게만 생각했지 정확히 어떤 길을 가야하는지, 어떻게 가야하는지 결정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JDC에서 지역공헌사업을 하기 때문에 좋은 기회를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는 특별히 이런 교육이 없기 때문에 더욱이 길을 찾기가 어려웠는데,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보안 관련 이론과 실습을 할 수 있어서 향후 진로 선택에 도움이 많이 됐고, 어떻게 준비하면 될지 길을 제시해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사이버 보안 관련한 프로그램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제주대학교 사이버보안인재교육원 제공)

     

    ◇ 류도성> 김준엽 학생 같은 미래인재들을 위해서 지역사회 어른들이 어떤 노력들을 해야 할까요? 바라는 부분 있으세요?

    ◆ 김준엽> 정규수업 이외에도 관심분야를 선택해서 교육을 받고,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겨난다면 많은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류도성> 네. <제주의 꿈을="" 함께=""> 오늘은 영주고등학교 김준엽 학생과 얘기 나눠봤는데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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