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전통시장에서 사용돼온 온누리상품권이 모바일 형태로 제로페이와 연계돼 간편하게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31일 온누리 모바일상품권을 제로페이에 참여하고 있는 7개 은행 (농협은행ㆍ대구은행ㆍ부산은행ㆍ 경남은행ㆍ광주은행ㆍ전북은행, 기업은행은 12월 오픈 예정) 앱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체크페이' 등 페이앱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 종이 상품권은 5% 할인, 월 할인구매 한도가 30만원이지만, 온누리 모바일상품권은 10% 할인(2,000억원 한도 소진 시 6% 할인)이 적용되며, 월 할인구매 한도도 50만원까지 가능하다.
온누리 모바일상품권은 전통시장 뿐만아니라 지하도상점가 등 인정 상점가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전통시장통통' 홈페이지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시장이나 상점가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오는 11월 1일부터 양일간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중 하나인 마장축산물시장에서 소고기 파티를 연다. 개인은 온누리 모바일상품권으로 결제하면 10% 할인받아 소고기를 구매할 수 있다. 그밖에도 다양한 쿠폰이나 경품을 증정하는 룰렛, 해시태그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