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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상업시설(North Side) 사업권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호텔신라는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 전체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North Side' 권역 1122㎡(약 339평)를 오는 7일부터 2024년 11월까지 5년 동안 운영한다.

North Side 권역은 모든 면세품목을 판매할 수 있는 자유 영업 구역으로, 호텔신라는 5년 동안 6억 달러, 약 7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마카오 국제공항의 이용객 80% 이상이 범(汎) 중국계인 점을 고려해 해외 명품 브랜드뿐 아니라 국산 화장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품목을 구성하는 등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호텔신라 TR부문장 한인규 사장은 "마카오는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주요 면세 시장 중 하나"라며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 운영권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면세점 사업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향후에도 해외 사업을 다각화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신라면세점의 해외 매출은 1조원 규모로 국내 면세점 사업자 가운데 가장 많은 해외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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