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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연속이었던 '청일전자 미쓰리', 반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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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구마 연속이었던 '청일전자 미쓰리', 반격 시작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사진='청일전자 미쓰리' 캡처) 확대이미지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가 이선심(이혜리 분)의 성장을 보여주며 반격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청일전자 미쓰리' 12회에서는 큰돈을 날리게 한 옛 직장 동료 구지나(엄현경 분)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마음껏 쏟아냈다. 휴지조각이 된 주식, 잃은 돈보다 믿었던 사람에 대한 배신감이 더 컸다는 이선심은 "고마워. 사람을 믿으면 안 된다는 거 알게 해 줘서"라고 쏘아붙였다.

    유진욱(김상경 분) 부장의 일침에 자극받은 하은우(현봉식 분) 과장은 결국 회사를 나가기로 했다. 하 과장의 원망 섞인 말 때문에 고심하던 유 부장은 "아직 늦지 않았으니까 떠날 사람은 떠나고 남을 사람 남읍시다"라고 직원들을 독려했고, 직원들은 하나둘 회의실로 모여 오필립(김도연 분) 실장이 개발한 신제품 청소기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다.

    그러나 이선심에게는 성후실업과 인수 계약을 하라는 유혹의 손길이 계속 가 닿았다. "청일이 성후에 인수되면 네 주식 살릴 수 있어"라는 구지나부터, "지금으로서는 성후에 인수되는 게 최선"이라는 박도준까지. 이선심은 청일전자와 직원들을 지키기로 다짐하고 유혹을 뿌리쳤다.

    회사 인수 건으로 성후실업 사장을 대신해 청일전자를 찾아온 구지나는 이선심을 무시하고 대주주인 오 실장하고만 대화하려고 했다. 그러자 이선심은 "청일전자 대표로서 말씀드립니다. 저희 회사 아직 망하지 않았습니다. 저희 직원들이 일으켜 세울 거고요, 앞으로도 다른 회사에 인수당할 생각 전혀 없습니다"라고 맞섰다.

    '청일전자 미쓰리' 12회는 케이블·IPTV·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2.9%, 최고 3.4%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평균 1.5%, 최고 1.9%(모두 닐슨코리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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