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받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청와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 "현재까지는 한일간 양자 정상회담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11월 아세안+3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정상회담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노 실장은 일본의 태도에 대해 "원칙적인 측면에서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자세와 태도 측면에서 약간의 유연성이 있다는 것을 느낄 뿐"이라고 말했다.
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가능성을 묻는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의 질문에 "지소미아 연장 여부는 일본 측 태도에 달렸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한편, 노영민 실장은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상에 조의문을 보낸 것에 대해 "조만간 답신할 계획"이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