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수확 (사진=자료사진)
올해 쌀·밭·조건불리 직불금 1조 497억원이 지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쌀고정·밭농업·조건불리지역 지급대상자 113만 5000명을 확정하고 4일부터 해당 시·군·구를 통해 직불금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지급하는 직불금은 1조 49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5억원이 줄었다. 평균 수령액은 1인당 92만 5000원이다.
쌀 직불금은 78만 7000명(80만 2000ha)에게 8020억원이 지급된다. 쌀직불금은 지난해보다 167억원이 감소했다.
밭 직불금은 59만 3000명(36만 8000ha)에게 1997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밭직불금은 올해 ha당 단가가 50만원에서 55만원으로 인상되어 지난해에 비해 75억원이 증가했다.
조건불리 직불금은 13만 7000명(8만 8000ha)에게 480억원이 지급된다. 조건불리 직불금은 지급단가 인상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37억원이 늘어났다.
농식품부는 "올해 신청자와 신청농지에 대해 지급요건 충족 여부를 검증해 지급요건을 미충족하는 5만 2000ha(2만 9000명)를 직불금 지급대상에서 제외해 부정수급을 미연에 방지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공익형 직불제를 내년부터 차질 없이 시행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농업소득보전법 전부개정안 개정을 완료하고 세부시행방안과 관련된 농업인단체 논의 및 하위법령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