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김건모의 예비 신부 피아니스트 장지연이 깜짝 등장했다. (사진='집사부일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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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집사부일체'에서 가수 김건모의 집과 김건모의 예비 신부 피아니스트 장지연의 모습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미운 우리 새끼'의 패널로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진 김건모의 어머니 이선미 여사가 사부로 등장했다. 이선미 여사는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했고, 이때 김건모의 예비 신부 장지연도 음식 만들기에 동참했다.
장지연은 이선미 여사가 손님맞이를 한다는 소식에 당장 합류했고, 멜빵 바지를 입고 들어온 김건모를 보고 "오빠 너무 귀여워! 어떡해!"라며 애정을 표시했다. 또, 장지연은 직접 만든 음식을 김건모에게 먹여주었고, 김건모는 "우와, 맛있다!"라고 화답했다.
장지연은 멜빵바지 차림의 김건모를 보고 연신 귀엽다고 했으나, 김건모는 멋쩍은 듯 별다른 표현은 하지 않았다. 다만, 피아노를 치면서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개사하는 것으로 신부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김건모는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네 나이 생각하자 깝죽대지 말고 오빠 말 잘 듣고/음식은 하지 말고 그냥 시켜먹자 시켜먹자 시켜먹자 제발 음식 하지 마라/사랑합니다"라고 노래를 불렀다.
앞서 지난달 30일 김건모가 지인 소개로 만나 1년여간 교제한 30대 후반의 피아니스트 장지연 씨와 결혼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장지연은 이화여대 공연예술대학원, 버클리 음악대학을 나온 피아니스트로, 배우 장희웅의 동생이자 가수 겸 목사 장욱조의 딸이기도 하다. 현재 정화예술대학교 실용음악학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건모는 1992년 데뷔해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핑계', '첫인상', '아름다운 이별', '잘못된 만남', '스피드', '서울의 달',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 '사랑이 떠나가네', '혼자만의 사랑', '빨간우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고, 현재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