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1 보르도에서 활약하는 황의조는 소속팀이 '황의조 데이'로 지정한 낭트와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선보이며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얻었다.(사진=후스코어드닷컴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그저 빛이다.
황의조는 3일(한국시각)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낭트와 2019~2020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풀 타임 활약하며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황의조 데이’를 맞아 동료와 함께 한글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황의조는 시즌 2호 도움과 3호 골을 차례로 기록하며 보르도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황의조의 맹활약을 앞세워 2연패에서 탈출한 보르도는 리그 7위가 되며 상위권 진입의 기회를 다시 얻었다.
경기 후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보르도의 2대0 승리를 이끈 황의조에게 8.1점의 높은 평점을 줬다. 이날 경기에 출전한 양 팀 선수 28명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황의조보다 높은 평점을 받은 주인공은 황의조의 도움으로 결승골을 넣은 프랑수아 카마노다. 카마노는 8.2점을 받았다. 보르도의 평균 평점이 7.10점이라는 점에서 이 둘의 뛰어난 활약상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