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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의 IPTV로 4개의 맞춤서비스 제공…KT, IPTV 3대 서비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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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대의 IPTV로 4개의 맞춤서비스 제공…KT, IPTV 3대 서비스 공개

    IPTV VR로 구현한 '슈퍼 VR tv', 이동가능 초소형 무선 셋톱박스 '올레 tv UHD Ⅳ' 제공도

     

    KT가 1개의 IPTV에 최대 4개의 계정을 제공해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별 추천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IPTV를 VR(가상현실)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초소형 무선 셋톱박스를 통해 IPTV를 공간의 제약없이 즐길 수 있는 길도 연다.

    KT는 4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이 이런 내용의 IPTV 3대 혁신 서비스를 발표했다.

    KT는 TV 이용 행태가 '가족'에서 '개인'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를 반영한 개인별 AI(인공지능) 추천 서비스를 도입한다.

    올레 tv 'AI 큐레이션'은 1개의 IPTV에 최대 4개의 계정을 제공해 구성원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집' 계정을 기본으로 두고, 개인별 계정을 3개까지 추가할 수 있다. 우리집 계정은 가족 모두의 시청이력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고, 개인별 계정은 각자의 시청이력을 분석해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큐레이션이 적용된 올레 tv에서는 VOD, 실시간 채널, 메뉴까지 추천 받을 수 있어 이용자들이 고민 없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다. AI 큐레이션은 UHD와 기가지니 셋톱박스에서 오는 12일 상용화할 예정이며, 다른 셋톱박스는 기종별로 순차 적용된다.

    VR환경에서 IPTV를 즐길 수 있는 '슈퍼 VR tv'도 출시했다.

    슈퍼 VR tv는 올레 tv의 실시간 채널과 VOD는 물론 게임∙스포츠 등 3천여편의 VR 전용 콘텐츠까지 월 9900원(3년 약정, 복수회선 기준, VAT 포함)에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슈퍼 VR tv 전용 요금제 3종에 가입하면 슈퍼 VR 기기를 월 1만1,000원(3년 약정, VAT 포함)에 이용 가능하다. KT 인터넷, 올레 tv, 올레 tv 복수단말 신규 가입자에게는 슈퍼 VR 기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슈퍼 VR tv에 장시간 사용해도 어지럽지 않도록 사람의 시야각과 가장 유사한 인체공학적 사용자 환경(UI)을 새롭게 설계했고, 화질 손실 없이 4K UHD 영상 품질을 VR로 그대로 유지하는 등 기술적 측면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KT는 초소형 무선 셋톱박스를 통해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난 IPTV도 서비스 한다.

    KT는 오는 20일 출시 예정인 '올레 tv UHD Ⅳ(UHD 4)'는 국내에서 크기(57ⅹ89ⅹ23mm)가 가장 작고, 대기전력 소모가 가장 적다고 밝혔다. 크기는 기존 UHD 셋톱박스에 비해 5분의 1 수준, 대기전력 소모는 기존보다 절반 수준으로 연간 가계 전기요금을 최대 3만원까지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UHD 4는 인터넷 선은 물론 전원 선도 필요 없다. 기가 와이파이만 있으면 집 안 어디든 내가 원하는 곳으로 자유롭게 이동해 설치할 수 있다.

    KT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은 "전통적인 가구 단위 서비스로 인식해왔던 올레 tv가 이제 개인화라는 미디어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혁신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KT가 가진 AI 역량과 IPTV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디어 생태계를 조성하고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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