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 자료사진
미국에 체류 중인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3일(현지시간) 뉴욕시티마라톤에 참가해 풀코스(42.195㎞)를 완주했다.
4일 안 전 의원 측 관계자에 따르면 안 전 의원은 이날 뉴욕 스테이튼 아일랜드에서 브루클린, 퀸스, 맨해튼 센트럴파크까지 이어진 뉴욕시티마타콘 코스를 3시간59분14초에 완주했다.
안 전 의원은 지난 9월에도 독일 베를린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풀코스를 완주(3시간 46분 14초)했다. 안 전 의원 아내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의 경우 지난달 27일 춘천 마라톤대회에 출전해 풀코스를 완주했다.
안 전 의원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장에 출마했다가 패한 뒤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최근 정계복귀 전망이 일었으나, 지난달 1일 미국 스탠퍼드행을 택하는 등 일단 복귀를 미룬 상태다. 안 전 의원 한 측근은 통화에서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