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4일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총선기획단 구성을 완료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기획단 구성을 의결했다. 총선기획단장에는 윤호중 사무총장이 이미 임명된 상태다.
위원으로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소병훈 조직부총장, 백혜련 여성위원장, 장경태 청년위원장 등 당직을 맡는 인물들이 대거 포함됐다.
또 금태섭.강훈식.제윤경.정은혜 의원과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 강선우 전 사우스다코다주립대 교수, 황희두 프로게이머 겸 사회운동가 등 당 안팎의 인사까지 포함해 모두 15명으로 구성됐다.
다만, 지난 지방선거기획단에는 포함됐던 노동위원장은 이번 총선기획단에서 빠졌다.
윤호중 단장은 정론관 브리핑에서 "여성 비율을 33%로 5명, 청년을 27%로 4명을 포함해 총선기획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고, 노동 분야 전문가가 빠진 부분에 대해서는 "기획단 단계에서 고려하기보다 공천 단계에서 (노동계를) 대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총무분과, 조직분과, 전략기획분과, 홍보분과 등으로 나눴는데, 내일 첫 회의에서 (분과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