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도산 안창호' 공연 모습 (사진=흥사단 제공)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뮤지컬 '도산 안창호'가 오는 16~17일 양일 간 나루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흥사단은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도산의 정신과 업적, 나라의 중요성과 독립운동가의 헌신을 뮤지컬을 통해 알리고자 이 작품을 제작했다.
이번 서울 공연은 지난 9월 25일 광주광역시 빛고을시민문화회관에서 첫 공연을 마친 후 두번째 순회공연이다. 흥사단은 서울 공연 이후 구리, 부산, 대구 등지의 순회공연도 기획 중이다.
흥사단은 이번 공연에 지난해 진수한 도산 안창호잠수함 해군들과 독립유공자 가족을 초청할 예정이다.
류종열 흥사단 이사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임시정부 수립의 산파역할을 하고, 민족의 독립과 통합을 위해 헌신했던 도산 안창호의 삶을 뮤지컬을 통해 국민에게 알리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면서 "현재 우리사회가 겪고 있는 분열과 갈등의 해법,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뮤지컬 도산 안창호'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