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즈원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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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프로듀스48' 순위 조작 논란의 여파로 걸그룹 아이즈원(IZ*ONE)의 방송 출연분이 잇따라 편집되거나 방송이 무산되고 있다.
JTBC '아이돌룸' 아이즈원 편은 당초 오는 19일 방송 예정이었으나, JTBC 측은 8일 CBS노컷뉴스에 "해당 녹화분은 현재 방송 미정이고, 지금 관련 수사 상황을 지켜보면서 추후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9일 방송 예정이던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아이즈원 출연분도 방송으로 만날 수 없게 됐다. tvN 측은 8일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은 금주 결방 예정입니다.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도 오는 11일 방송 예정이던 아이즈원의 출연분을 전체 편집하기로 했다. 이에 김구라와 노사연, 김장훈 3개 방만으로 11일 방송이 나간다. 아이즈원 소속의 MC 안유진 역시 11일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방송분에서 편집된다. MBC 측은 일단 11일 방송분에 대해서만 편집을 결정했다.
아이즈원은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의 3번째 시즌인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된 팀으로 '프로듀스' 시리즈를 둘러싼 순위 조작 여파로 쇼케이스가 취소되는 등 후폭풍을 겪고 있다.
현재 안준영 PD가 연예기획사들로부터 상습적으로 접대를 받아온 정황이 드러나며 경찰은 제작진을 넘어 조작에 CJ ENM 고위 관계자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