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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서비스업 생산이 전국적으로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충북과 인천, 울산 등 3지역만 감소했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3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서비스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13개 시도에서 증가하면서 전국 평균 1.6% 증가했다.
특히 서비스업생산 증가폭이 컸던 지역으로는 금융‧보험, 보건‧사회복지, 도소매 등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보인 서울(2.9%), 전남(2.1%), 제주(2.0%) 등이 꼽혔다.
실제로 서울의 경우 금융‧보험(4.7%), 정보통신(4.6%), 보건‧사회복지(7.4%), 도소매(2.0%) 등이 증가폭이 컸고, 제주도 도소매(4.0%), 금융‧보험(5.1%), 보건‧사회복지(4.9%)가 크게 증가했다.
전남 역시 보건‧사회복지(5.6%), 운수‧창고(3.8%), 금융‧보험(3.6%)에서 크게 증가했다.
반면 충북(-0.3%), 인천(-0.1%), 울산(-0.1%)은 도소매, 교육, 숙박‧음식점 등이 위축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같은 분기 소매판매는 전년동분기대비 9개 시·도에서 감소하고 7개 지역에서 증가하면서 전국 평균 2.4%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충북(-4.2%), 대전(-2.5%), 충남(-2.3%), 경북(-2.1%), 광주(-2.0%) 등은 대형마트, 전문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줄어 감소폭이 컸다.
반면 제주(9.8%), 서울(5.2%)은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영향으로 면세점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