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이유로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있는 전두환 씨가 지난 7일 오전에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골프를 치는 모습이 정의당 임한솔 부대표에게 포착됐다.
전 씨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발포 명령을 내린 것 아니냐’는 임 부대표의 질문에 “내가 왜 직접 책임이 있어? 내가 왜 발포 명령 내렸어? 발포 명령 내릴 위치에도 없었는데 군에서 명령권 없는 사람이 명령해?”라고 반박했다.
그는 ‘1천억 원이 넘는 추징금과 고액 세금을 언제 납부할 것이냐?’는 질문엔 “네가 좀 내줘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