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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일본에서 열린 LPGA투어 3위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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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주, 일본에서 열린 LPGA투어 3위로 출발

    토토 재팬 클래식 1R 공동 3위
    선두와 1타 차

    김효주는 일본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토토 재팬 1라운드를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하며 3년 10개월 만의 LPGA투어 우승 도전에 나섰다.(사진=LPGA투어 공식 트위터 갈무리)

     

    김효주(24)가 한국 여자골프의 매운맛을 보여줄까.

    김효주는 8일 일본 시가현 오쓰시의 세타 골프코스(파72·660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 공동 3위에 올랐다.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은 김효주는 5언더파 67타를 친 해나 그린(호주)과 스즈키 아이(일본)의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공동 3위 그룹에는 김효주 외에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호주 교포 이민지 등 6명이 자리해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했다.

    LPGA투어 통산 3승을 기록한 김효주는 2016년 1월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 이후 4년 가까이 우승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이번 대회에서 46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오늘 숏게임이 너무 잘 돼서 실수도 많이 안 했고 찬스가 오면 버디를 잘 잡아 좋은 스코어로 끝날 수 있었다"는 김효주는 "이번 주 잘 마무리해서 좋은 성적으로 끝났으면 좋겠다. 마지막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서 팬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배선우(25)와 신지은(27)도 나란히 3언더파 69타 공동 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상금 랭킹 2위를 달리는 시부노 히나코(일본)도 공동 9위다.

    반면 JLPGA투어 상금 1위 신지애(31)는 2오버파 74타를 치고 78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하위권인 공동 58위로 부진한 성적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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