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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와 매트'에 내레이션? "오리지널 버전도 상영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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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트와 매트'에 내레이션? "오리지널 버전도 상영 협의"

    무성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작품
    개봉 버전에 유튜버 내레이션 삽입, 아쉬움과 불만 나와
    "어린이들을 위한 내레이션 버전이 우선 상영 확정된 것"

    지난 7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패트와 매트: 우당탕탕 크리스마스' (사진=㈜팝엔터테인먼트 제공) 확대이미지

     

    애니메이션 '패트와 매트: 우당탕탕 크리스마스'(감독 마렉 베네슈)가 원작과 달리 내레이션을 넣어 개봉해 불만이 제기된 가운데, 영화 수입사 측이 소리가 없는 '오리지널 버전'도 상영 협의 중이라고 해명했다.

    '패트와 매트: 우당탕탕 크리스마스'의 수입사 그린나래미디어는 8일 공식 트위터에 글을 올려 "'패트와 매트: 우당탕탕 크리스마스'의 개봉을 기다리고 기대해 주신 분들께 실망을 안겨 죄송합니다. 본 영화의 경우, 어린이들을 위한 내레이션 버전과 어른들을 위한 오리지널 버전 두 가지 모두를 준비하였고 내레이션 더빙 버전이 우선적으로 상영 확정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리지널 버전 상영도 협의를 이어나가는 중입니다. 곧 오리지널 버전 상영이 확정된 극장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상영 지역이나 회차, 시간대가 미흡할 수 있습니다. 부디 너그러운 양해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패트와 매트: 우당탕탕 크리스마스'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대표주자 '패트와 매트'의 크리스마스 소동을 다룬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7일 개봉했다. '패트와 매트' 시리즈는 무엇이든 뚝딱뚝딱 만드는 환상의 콤비 패트와 매트가 벌이는 소동을 아기자기하게 그려, 40년이 넘도록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패트와 매트'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무성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이다. 이번 개봉판에는 키즈 유튜버 마이린의 내레이션이 들어갔다. 그린나래미디어는 이와 관련해 "무성 애니메이션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즐겁게 볼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과거의 '패트와 매트' 시리즈를 기억하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패트와 매트'의 고유성이 사라진 것에 불만과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그린나래미디어는 개봉 이틀째인 오늘(8일) 입장을 내어 오리지널 버전도 상영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8일 저녁 7시 현재, '패트와 매트: 우당탕탕 크리스마스' 오리지널 버전은 KT&G 상상마당 시네마 특별 상영이 확정됐다. 그러나 오리지널 버전은 네티즌들의 요청으로 인해 '특별 상영' 형식으로 선보이게 되는 만큼, 내레이션 삽입 버전보다는 스크린수와 상영횟수가 적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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