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컷뉴스 자료사진)
MC 겸 가수 배철수가 집권 후반기 출발선에 선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대화 진행자에 낙점됐다.
MBC는 13일 CBS노컷뉴스에 오는 19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BC 특별기획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에 진행자로 배철수, 보조 진행자로 MBC 박연경·허일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배철수는 지난 1990년부터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MBC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 간 편안한 소통을 위해 친근한 느낌의 진행자로 배철수 씨를 낙점했다"고 전했다.
특별기획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를 생방송한다. 임기 반환점을 돌아 집권 후반기 출발선에 선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민이 직접 묻고 듣는 시간이 될 예정으로, 공개 회의 방식인 '타운홀 미팅'으로 진행된다.
이날 대국민 대화에는 300명의 국민 패널로 선정된 사람들이 생방송에 직접 출연해 대통령에게 직접 질문을 던진다. 정치와 남북 관계, 검찰개혁 같은 질문부터 일자리와 집값, 직장 이야기, 아이 교육, 노후 문제 등에 이르기까지 대통령에게 묻고 싶은 모든 것이 주제가 될 수 있다. 생방송 도중에는 온라인을 통한 즉석 질문도 소개될 예정이다.
MBC는 300명의 국민 패널을 공개 모집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16일까지 MBC 공식 홈페이지(
http://www.imbc.com/broad/tv/culture/toron2019/index.html)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생방송 참여 신청이 어려울 경우 동영상에 하고 싶은 말을 담아 보내면 방송에 소개될 수 있다.
MBC 특별기획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 생방송은 상암동 MBC 본사에서 오는 19일 오후 8시부터 약 100분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