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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식 감독 "컨디션 좋지 않은 송희채, 안산에 안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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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식 감독 "컨디션 좋지 않은 송희채, 안산에 안 왔다"

    삼성화재 송희채.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삼성화재 레프트 송희채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삼성화재는 1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2라운드를 치른다.

    1라운드에서 1-3으로 패했던 삼성화재는 설욕을 노리는 상황. 그러나 박철우의 부담을 덜어줄 레프트 송희채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신진식 감독은 "송희채가 부상 이후 체력이 제대로 올라오지 않았다. 팔꿈치도 좋지 않다. 그래서 함께 오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팔꿈치 부상과 폐렴 수술 여파로 시즌 초반 결장했던 송희채는 지난달 26일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복귀했다. 그러나 경기력을 끌어올리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한 상태다.

    설상가상으로 박철우의 상태도 좋지 못하다. 신 감독은 "박철우가 어제 발목이 좋지 못하다고 얘기했다"라면서 "지금이 중요한 시기라 박철우가 해줘야 할 부분이 있다. 선발로는 나선다"라고 설명했다.

    발목이 좋지 못한 상황에도 박철우를 선발로 기용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외국인 선수 안드레아 산탄젤로가 아직 믿음을 심어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신 감독은 산탄젤로에 대해 "기복이 있다. 훈련 때도 마찬가지다. 아직 믿음이 부족하다"라며 "그래도 훈련을 통해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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