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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아르센 벵거, FIFA에서 축구 행정가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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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장' 아르센 벵거, FIFA에서 축구 행정가로 변신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은 여러 클럽과 감독직 루머가 제기됐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국제 축구 개발 총괄 책임자로 새로운 역할을 맡았다.(사진=FIFA 미디어 공식 트위터 갈무리)

     

    아르센 벵거 감독이 축구계로 복귀한다. 하지만 특정 클럽의 감독이 아닌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축구 행정가로 변신한다.

    FIFA는 13일(한국시각) 신임 국제 축구 개발 총괄 책임자로 아르센 벵거 전 감독을 임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역 지도자 시절 '교수'라는 별명을 가졌던 벵거 전 감독은 FIFA에서 전 세계 남녀 축구의 성장과 발전을 책임지는 총괄 역할을 맡는다.

    동시에 기술자문위원회의 일원으로 FIFA 기술연구그룹의 책임자, 그리고 축구 규정을 책임지는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기술자문위원으로도 활약한다. 뿐만 아니라 FIFA는 지도자 교육과 은퇴 선수의 진로, 축구 경영자와 지도자의 간극을 좁히는 업무 등도 책임진다.

    FIFA에서 새로운 업무를 하게 된 벵거는 "굉장히 중요한 도전을 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면서 "국제 축구계를 총괄하는 FIFA의 역할은 최근 가파른 성장과 함께 더욱 커졌다. 새로운 역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도 "벵거는 축구에 대한 지식과 열정으로 이미 유명하다. 확고한 비전을 갖고 축구를 위해 헌신했던 만큼 크게 환영한다"고 벵거의 합류를 크게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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