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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와 승점 2점 차' 예상보다 힘겨운 WC 2차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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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위와 승점 2점 차' 예상보다 힘겨운 WC 2차예선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충격적인 패배는 없다. 하지만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도 못하고 있다. 여전히 아슬아슬한 2차예선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H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한국은 H조 톱시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가장 높다. 10월 랭킹을 기준으로 39위. H조에서는 레바논이 91위, 북한이 115위, 투르크메니스탄이 133위, 스리랑카가 203위다. 랭킹이 전부는 아니지만, 객관적인 전력은 분명 한국이 최강이다.

    일단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2승2무 승점 8점 H조 선두 자리는 지켰다. 다만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다. 2차예선부터 예상보다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레바논이 2승1무1패 승점 7점으로 한국을 쫓고 있다. 북한도 투르크메니스탄에 1대3으로 덜미를 잡혔지만, 2승1무1패 승점 7점이다. 여기에 투르크메니스탄도 북한을 잡으면서 2승2패 승점 6점이 됐다. 1~4위의 격차가 고작 승점 2점에 불과하다.

    1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향후 일정은 여유가 있다. 가장 힘든 경기가 예상됐던 북한 평양 원정과 레바논 베이루트 원정을 끝냈다. 남은 4경기 가운데 최약체 스리랑카만 원정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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