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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금강산, 남북 합의해 처리한다는 입장 유지"

통일/북한

    통일부 "금강산, 남북 합의해 처리한다는 입장 유지"

    조선중앙통신 "일방 철거 단행한다는 최후통첩, 11일에 보냈다"
    '최후통첩'에 대한 대북통지문은 아직 안 보내

    통일부 부대변인.(사진=연합뉴스 제공)

     

    통일부는 북한이 15일 금강산 시설 철거에 대한 '최후통첩'을 지난 11일에 이미 보냈음에도 남한 당국이 침묵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금강산 관광 문제는 남북이 서로 합의해서 처리해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이다"고 밝혔다.

    통일부 김은한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대해 "지난 11일 북측이 '마지막 경고'임을 밝히면서 시설 철거 문제 관련 문서교환 방식의 협의를 재주장해 왔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와 함께 북한에 "금강산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의 입장에 호응해 나오기를 촉구한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그간 오고간 대북·대남통지문의 수발신 현황에 대해서는 지난 5일 정부가 공동점검단 방북 제안을 골자로 한 2차 통지문을 보낸 뒤에 "북한이 (바로 다음 날인) 6일 문서교환 방식을 고수하는 통지를 보내왔고 정부는 이어 7일 공동점검단의 방북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바 있다(대북통지문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금강산은 북과 남의 공유물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리는 11월 11일 남조선(남한) 당국이 부질없는 주장을 계속 고집한다면 시설철거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일방적으로 철거를 단행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보냈다"고 밝혔다.

    다만 우리 정부가 아직 이에 대한 대북통지문을 보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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