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유로5 뉴트로모던 욕실 네이비 색상(자료 제공=한샘)
가구 업계에도 뉴트로(Newtro) 열풍이 뜨겁다. 복고를 현대 시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 디자인을 앞세운 인테리어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인 한샘은 욕실 신제품으로 뉴트로 감성이 가득 묻어나는 '유로5 뉴트로 모던' 제품을 선보여 큰 인기를 모았다.
'유로5 뉴트로모던'은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뉴트로(Newtro) 스타일의 욕실로 복고풍 인테리어의 특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특히, 벽 판넬과 수납장에는 브릭, 네이비 등 복고풍 디자인의 대표격인 색상을 과감하게 적용했고 기하학적인 도형 패턴을 입혀 포인트로 활용했다. 세면대, 거울, 수전 등도 일체감이 느껴지도록 디자인했다.
기존 한샘 욕실의 벽 판넬보다 2배 이상 커진 폭 2.4m, 높이 1.2m의 광폭 판넬을 적용한 것도 눈길을 끈다. 판넬을 세워서 시공하던 기존 욕실과 달리 가로로 시공 가능해 디자인을 차별화 했다. 판넬과 판넬 사이의 이음새가 줄어 심미성이 더욱 높아졌고 청소 역시 기존 제품 대비 더욱 간편해졌다.
상부와 하부에 각각 판넬을 시공했으며, 그 사이에 욕실 액세서리를 체결할 수 있는 몰딩을 설치했다. 필요에 따라 컵대, 비누대, 선반 등을 손쉽게 붙이거나 뗄 수 있고 위치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소비자의 개성을 반영한 욕실을 구현했다.
'유로5 뉴트로모던'은 2019 핀업디자인 어워드(PIN UP DESIGN AWARDS)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수상하기도 했다.
핀업 디자인 어워드'는 한국산업디자인협회(KAID)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굿 디자인',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과 함께 국내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은 신소재 '휴판넬(Hew Panel)'를 활용한 욕실을 도입한 이후 욕실 시장에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며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개선된 디자인의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